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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아이스하키 수시 발표 5일 전 '합격 명단' 유출

입력 2018-11-08 20:22 수정 2018-11-0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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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각 대학교에서는 수시 합격자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7일) 오후에는 연세대에서 체능 특기자 전형의 수시 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JTBC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아이스하키 특기생 합격자 명단이 발표 닷새 전부터 학부모들 사이에 돌았던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저희 취재가 들어가자 연세대 측은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먼저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취재진이 확인한 '연대 수시 합격자 명단'이라고 적힌 카카오톡 메시지입니다.

고교 아이스하키 선수 9명의 이름과 함께 출신 고등학교가 적혀 있습니다.

실제 합격자 발표가 있기 5일 전입니다.

그런데 어제 발표한 실제 합격자를 파악한 결과, 취재진이 확인했던 명단에서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일치했습니다.

기존 명단에 있다가 최종 합격자 명단에 빠졌던 A군은 예비 합격자 1번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 명단에 없다가 최종 합격한 B군은 발표 직전에 학부모 사이에서 이름이 추가로 돌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세대 지원 학생 학부모 : (B학생은 원래 명단에 없지 않았나요?) 얘는 없었어요. (그런데 발표 전날 추가된 거잖아요?) 그렇죠. 전날이 아니라 며칠 됐죠. 며칠.]

올해 연대 아이스하키 특기생에 지원한 학생들은 모두 39명, 경쟁률이 4대 1이 넘었습니다.

취재가 들어가자, 연대 측은 합격자 사전 유출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세대 입학처 관계자 : 합격자 명단이 사전에 유출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보고요. 11월 2일이면 저희가 아직 최종 결과 계산이나 사정이 끝나지도 않은 시기예요.]

하지만 사전 유출 의혹이 커지자, 학교 측은 오늘 오전 자체적으로 진상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세대 입학처 관계자 : 공정관리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조사) 하겠다. 절차적 문제에 대해서 조사…]

연대 측은 내부 관계자가 명단 유출에 연루됐을 경우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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