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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후보 반발에 대구 방문 취소…충남서 총력 유세

입력 2018-06-10 21:54 수정 2018-06-1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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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충남을 방문해 총력 유세에 나섰습니다. 당초에는 대구 지역을 찾을 예정이었지만 해당 지역 후보들의 반발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류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준표 대표는 충남 천안을 찾아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가 당선되면 충청 대망론이 살아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안희정 전 지사 등을 거론하며 네거티브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안희정 사태, 박수현 사태, 천안시장 사태를 보면서 충남분들이 과연 민주당 후보를 찍을 수 있겠느냐…]

여론조사 결과와 밑바닥 민심은 다르다며 어제(9일) 마감된 사전투표의 높은 투표율이 한국당에 유리한 신호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당초 홍 대표는 오늘 대구를 찾을 계획이었지만 민주당과 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 후보들이 홍 대표의 방문을 거부했습니다.

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측은 "지역 후보들 사이에 반발 정서가 팽배하다"면서 홍 대표가 방문할 경우 "동대구역에서부터 막아야 한다는 지지자들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주요 지지기반인 대구에 공식 선거운동기간동안 한 번도 가지 않았고 이곳 천안에서 마지막 주말 유세를 마무리했습니다.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 직전 발표된 조사에 따르면 충남 지역의 경우 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한국당 이인제 후보를 더블스코어로 앞섰습니다.

충남 천안의 재보궐 선거 지역구 두 곳 역시 민주당 후보들이 오차범위 밖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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