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태환팀, 스위스로 출국...징계 수위 낮출까?

입력 2015-03-21 19:2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박태환(26)을 돕기 위한 청문회 팀이 스위스로 떠났다. 초점은 징계 수위 낮추기다.

대한수영연맹 이기흥 회장과 대한체육회 김지영 국제위원장이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박태환의 청문회가 열리는 스위스 로잔으로 떠났다. 19일에는 대한수영연맹 정일청 전무와 김동권 사무국장 등이 스위스로 먼저 출발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박태환측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다. 국제수영연맹(FINA)가 정해놓은 청문회는 23일 열린다. 당초 지난달 27일로 예정됐던 박태환 청문회는 오는 23일로 연기됐다. 박태환 측에서 자료 제출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했다.

박태환은 지난해 7월 29일 서울 중구의 한 병원에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함유된 '네비도(NEBIDO)'라는 주사를 맞았다. 두 달 뒤 FINA의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며 징계절차를 밟게 됐다. 보통 테스토스테론이 체내에서 발견되면 2년 자격정지가 주어진다. 박태환은 '금지 약물인지 몰랐다'고 주장하며 이 징계 수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르고 맞았을 경우 징계가 줄어든 경우도 있었다. 박태환 측은 2016년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에 집중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