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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서울시 발표 존중…책임지고 복구"

입력 2014-08-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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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28일 서울시가 송파구 석촌지하차도 싱크홀 원인으로 자사가 시공 중인 지하철 9호선 터널 굴착 공사 관리 부실을 지목한 것과 관련,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 계약에 따라 책임지고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단 서울시가 부실 관리 근거로 지목한 공사장 발생 토사량 관리 미흡, 장비교체(42공→8공) 등에 대해서는 시와 협의해 최선의 공법을 택한 것이라며 추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삼성물산은 사고 발생 전 동공도 사전 인지 하지 못했다고도 했다.

김형 삼성물산 부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석촌지하차도 동공 발생원인과 도로함몰 특별관리 대책 기자설명회에 참석, "서울시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 저희가 관리하는 공사구간에 발생하는 문제이므로 계약에 따라 저희가 책임지고 복구하겠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서울시와 협조해 필요한 조치를 신혹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단 "(토사 과굴착 등에 대해서는) 적정 관리범위내에서 나온 것으로 인식했고 매일 감리단에 보고했다"며 "(기계 교체 등에 대해서도) 사전에 상의를 하고 시행을 했고 최선의 공법을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시와 감리단이 과굴착 등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는지는) 확인을 해봐야 한다"며 "이번달 동공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전혀 동공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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