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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 발언? 미 국내용? 청와대, 트럼프 '승인' 해석은…

입력 2018-10-1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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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어떤 입장인지 들어보겠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지금 나가있습니다.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서 청와대가 오전에 입장을 내놨습니다. 일단 한·미 간 이견은 없다…이런 취지인 것 같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 질의에 응답하는 과정에 했던 말로써, 한·미간에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는 의미"로 설명했습니다.

처음부터 작정하고 내놓은 발언이 아니라 기자들 질의응답 과정에서 즉흥적으로 나온 측면 있다는 뜻을 부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중간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미국 정치권을 향한 국내 정치용 발언이라는 데 무게를 두는 기류도 있습니다.

[앵커]

예, 근데 "승인"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별 반응을 내지 않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뭐 사실 청와대 입장에서는 계속 협의를 이어가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러는것으로 보이는데, 그래도 외교가에서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그래서 김의겸 대변인은 "한·미 간에 모든 사안에 대해서 공감하고 협력하는 가운데 진행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설명했는데, 다시말해서 트럼프 대통령도 한·미공조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런 표현을 쓴 것으로 받아들이겠다 이렇게 해석이 됩니다.

그럼에도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나라에 대해 '승인'이라는 표현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자칫 주권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킬수도 있고 또한 외교적으로도 상당히 이례적인, 상당히 거친 표현이라는 지적은 분명히 청와대 안팎에도 존재하고있습니다.

[앵커]

예, 이번에 논란의 발단은 역시 어제(10일) 강경화 장관의 '5·24 조치 해제 검토 발언' 이것 때문인데, 청와대는 그 자체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까?

[기자]

일단 5·24 대북제재 조치 해제 여부에 대한 청와대 입장은 명확합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검토 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어제 논란이 됐던 강경화 장관의 발언은 강 장관의 설명대로, "답변 과정에 혼선이 있었다"라는게 청와대 입장입니다.

다만, 평양공동선언에서도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의 합의들이 언급된 만큼 앞으로 비핵화 진행 과정에 따라서 주무부처가 실무적인 차원에서 미리 살펴보는 수준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지금은 북·미간에 비핵화 대화가 당연히 우선이지만 앞으로 상황이 좋아진다거나 또는 상황이 교착상태에 빠졌을 경우 여러가지 옵션중 하나로 5·24 조치를 검토해볼 순 있다" 이렇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예, 이것과 별도로 일본 언론이 보도를 했던 "폼페이오 장관이 강경화 장관에게 화를 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설명을 내놨습니까?

[기자]

일단 일본 언론의 일방적인 보도일뿐이라는게 청와대의 입장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자국 내 미국 관료들에게 브리핑을 제대로 받지못한 상태에서 강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여러가지 질문을 하는 과정이었고, 그러자 강 장관도 이미 그 사안에 대해서는 한·미 군당국간에 합의가, 소통이 끝난 것으로 알고있으니까 미국 내부에서 확인해봐라 이렇게 얘기하고 전화를 끝마쳤다는게 외교부의 설명입니다.

따라서 어제 국감장에서 강 장관이 한국당 의원 질문에 대답했던것은 군사합의 분야에 대해서 폼페이오 장관이 질문을 했다, 전화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지, 폼페이오 장관이 격한 불만을 표시했다거나 욕설을 했다는 식의 일본 보도를 확인해 준 것은 아니라는 게 외교부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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