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검찰, 성폭행 현장 압수수색…안희정 입장발표 예고

입력 2018-03-08 08: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안희정 전 지사의 혐의에 대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검찰 수사 상황도 보겠습니다. 성폭행 장소로 지목된 주상복합 아파트 대한 압수수색이 어제(7일) 저녁 있었습니다. 성폭행 추가 폭로도 나온 상황에서 오늘 안희정 전 지사 어떤 입장을 밝히게 될지 주목됩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압수수색한 서울 마포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안희정 전 지사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씨가 성폭행을 당한 장소로 지목한 곳입니다.

충남 지사의 우월한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 성폭행과 추행을 했다는 것이 고소장을 낸 김 씨 측의 주장입니다.

피해자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서부지검은 어제 저녁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CCTV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지목한 날짜에 안 전 지사와 함께 머물렀는지 여부와 아파트를 오가며 위력으로 협박한 정황 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안 전 지사는 오늘 오후 3시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지난 5일 성폭행 폭로 이후 잠적한 지 사흘 만으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사과와 용서를 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국민과 도민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신 전 실장은 또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변호인단 구성은 2~3명 정도라며 재판까지 염두에 둔 만큼 변호사 선임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기사

"안희정, 대선 유력주자 때도 성폭행" 또 다른 피해자 성폭행 의혹 안희정, 8일 도청서 기자회견 '성폭행 사건' 검찰이 직접 맡는다…안희정 내일 회견 새벽 황급히 떠난 트럭…안희정 짐 싼 '안희정 싱크탱크' 안희정 사라진 민주당…당내 역학·차기 경쟁 구도 변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