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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또다시 사고…이번엔 출입문 이탈

입력 2015-02-16 11:35

롯데측 "재발 방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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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측 "재발 방지 최선"

잠실 제2롯데월드에서 출입문이 이탈하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16일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0시34분께 롯데월드몰 쇼핑몰 내 1층 반고흐 카페 매장 옆 8번 출입문이 이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위원회 시설팀 확인 결과, 한 남성 고객이 유리로 된 출입문을 열고 나가던 중 출입문 상단의 연결부위가 이탈되면서 문이 분리돼 안쪽으로 기울어졌다.

이 과정에서 해당 고객이 문을 손으로 받아 내려놓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위원회측은 설명했다.

위원회는 즉시 고객에게 안정을 취하게 한 후 소방서에 곧바로 신고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119구급차가 출동, 사고 발생 18분 만에 고객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피해자는 병원에서 X-레이 검사 등을 진행한 결과 별다른 이상이 발생하지 않아, 안정을 취한 후 귀가했다고 위원회측은 밝혔다.

위원회는 사고발생 원인으로 "출입문에 사용된 독일 G사 제품의 내부용접불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제2롯데월드는 재발방지를 위해 전량 타사 제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롯데측 관계자는 "사고를 확인하는 즉시 소방서에 신고하는 등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다른 시설에도 문제가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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