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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수석 4명 교체…민정수석실 주요 보직은 'TK'

입력 2014-06-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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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발언이 문제가 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 4명을 교체했습니다. 지역 편중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데요, 최근 인사 문제로 책임론이 일고 있는 민정수석실의 경우 주요 보직이 TK입니다.

최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수석비서관 네 자리를 교체했습니다.

정무수석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경제수석에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 민정수석에 김영한 전 대검찰청 강력부장, 교육문화수석에는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이 내정됐습니다.

김영한 신임 민정수석은 경북 출신으로 우병우 민정비서관, 권오창 공직기강비서관 그리고 김종필 법무비서관 등 민정수석실 내 주요 보직은 모두 이른바 TK 출신으로 채워졌습니다.

또 김 수석은 검찰 내 공안통으로 김기춘 비서실장과 황교안 법무장관에 이어 또다시 '공안통' 일색이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박홍근/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민정수석비서관은 대부분 특정 인사로 채워짐으로써 지역편중으로 국민 통합이라는 대통령이나 국민 요구에 반하는 인사가 이뤄졌다고 봅니다.]

박근혜 정부의 잇따른 인사 실패는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실 인사가 꼬이면서 시작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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