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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식 상팔자' 속사포 대사의 완성은? '대본 삼매경'

입력 2013-02-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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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식 상팔자' 속사포 대사의 완성은? '대본 삼매경'

'무자식 상팔자' 속사포 대사의 완성은? '대본 삼매경'

"'명품 드라마' 만드는 숨은 저력은 바로 이것!"

'무자식 상팔자'가 '무결점 드라마'로 호응을 얻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공개됐다.

JTBC 개국 1주년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제작 삼화네트웍스)는 할아버지부터 손자에 이르기까지 가족 3대가 모여 살며 공존하고 부딪히는 공감도 높은 가족 이야기를 담아 주말 안방극장을 뜨끈하게 달구고 있다.

무엇보다 방영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흔들림 없는 '리얼 연기'를 펼쳐내고 있는 '무상 배우'들에게는 연일 시청자들의 호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배우들이 대본 삼매경에 푹 빠져 있는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는 것. 캐릭터를 100% 체화시킨 탁월한 생활 연기의 배경이 바로 한결 같은 ‘대본 맹공’임을 드러내며 드라마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상승시키고 있다.

특히 이순재와 김해숙은 촬영 중간, 중간 대본을 보는 모습이 가장 많이 포착되는 대표적인 배우들이라는 귀띔. 이순재는 촬영 중 짬이 날 때면 여지없이 반듯한 자세로 대본 독파에 나서는가 하면, 김해숙은 눈물연기를 펼쳐낸 직후까지 대본을 펼쳐들고 다음 장면 감정을 연구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무상 팀'의 최고 어른 이순잡 와 김수현 작가의 페르소나로 활약하고 있는 김해숙 이 '대본 열공 1인자' 자리를 다투며 솔선수범 드라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생생한 연기를 펼쳐내고 있는 송승환과 윤다훈 앞에 자연스럽게 놓여있는 대본도 눈에 띄었다. 두 사람이 리허설 중에도 대본을 펼쳐두고 마지막 대사 체크에 나섰던 것. 김수현 작가 특유의 '속사포 대사'를 더욱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신경 쓰는 송승환과 윤다훈의 성실함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오윤아는 조용하지만 뜨거운 열정이 느껴지는 대본 연습 풍경을 연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병원 신 촬영 중 하얀 의사 가운을 입고 대본에 몰두한 오윤아의 아름다운 모습졍 적절한 조명과 어우러져 화보 같은 컷을 탄생시켰던 것. 또한 엄지원은 서우림, 유동근과 연기를 펼치던 중 잠깐의 틈이 생기자 바로 대본을 손에 들고 '자동 열공 모드'에 돌입하는 면모를 보였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드라마가 방영된 지 4개월, 촬영에 돌입한 지는 6개월이 되었지만 ‘무상 배우’들은 여전히 꾸준하게 대본을 연구하며 공부하고 있다"며 "이러한 배우들의 한결 같은 노력과 집중력이 좋은 드라마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주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31회 분에서는 희규(윤다훈)와 새롬(견미리)가 '쌍방 이혼 엄포'로 팽팽하게 맞붙어 긴장감을 조성했다. 희규는 '몰래 데이트’가 들통 난 이후 처음으로 마주앉아 대화에 나섰던 두 사람이 결국 이혼 이야기까지 꺼내고 말았던 것. 이와 관련 막내 부부' 희규와 새롬이 이번 위기를 무사히 넘겨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 33회는 16일 토요일 옡 후 8시 45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삼화 네트웍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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