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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골' 벤투호, 레바논에 1-0 승리…최종예선 첫 승

입력 2021-09-08 07:51 수정 2021-09-0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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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7일) 저녁 있었던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전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권창훈 선수가 들어가고 2분 만에 골을 넣었습니다. 다음 경기는 이제 다음 달인데 시리아와 이란을 잇따라 상대합니다.

이재승 기자가 경기 모습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후반 15분 권창훈의 슛이 레바논의 골망을 흔듭니다.

왼쪽 측면을 빠르게 파고든 황희찬이 낮게 연결한 공을 권창훈이 절묘하게 왼발로 마무리합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두 경기 만에 나온 한국의 첫 득점입니다.

권창훈의 득점으로 한국은 1-0 승리를 챙겼습니다.

[권창훈/한국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 이제 두 경기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여덟 경기 남았고 매 경기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이 되지만, 그래도 저희가 다음 경기 잘 준비한다면 어려운 원정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선수들의 몸놀림은 답답했던 지난 2일 이라크전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레바논의 빗속 침대 축구를 이겨낸 벤투호의 해법은 거칠지만 과감한 슈팅과 스피드였습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공격진을 바꿔가며 수비 뒷공간 패스와 측면 돌파, 과감한 중거리포를 쏟아부었습니다.

하지만 골 결정력은 여전히 아쉬웠습니다.

이재성의 헤딩 슛이 마타르 골키퍼에게 막혔고 페널티 오른쪽, 이동경의 왼발 발리슛은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습니다.

이동경이 절묘하게 수비를 제친 뒤 때린 오른발 슛도 골키퍼를 넘지 못했습니다.

한국은 무려 20차례 슈팅을 때려 1골밖에 넣지 못했습니다.

다음 달 시리아와 이란을 상대로 최종예선 3·4차전을 치러야 하는 벤투호로선 무엇보다 마무리 능력을 끌어올리는 게 시급합니다.

한편, 일본 축구 대표님도 중국을 1-0으로 꺾고 최종예선 첫 승을 따냈습니다.

오만과의 1차전에서 충격패를 당했던 일본은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호주에 0-1로 지면서 최종예선 2연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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