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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사망자 25만명…바이든 "어두운 겨울" 경각심 촉구

입력 2020-11-20 07:58 수정 2020-11-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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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돼 목숨을 잃은 사람이 2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도 하루 사이 17만 명 넘게 또 늘었습니다. 16일 연속 하루 10만 명 이상의 추가 감염자가 계속해서 나오면서 재확산세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역사상 가장 무책임한 대통령 가운데 한 명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워싱턴을 연결합니다. 임종주 특파원, 미국의 코로나19 상황 날이 갈수록 더욱 심각해지고 있군요.

[기자]

미국 존스 홉킨스대 집계를 보면,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새 1800여 명 늘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25만 1천여 명으로 25만 명을 넘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사망자가 다음 달 12일까지 최대 29만 8천 명으로 늘어나 30만 명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확진자도 하루 만에 17만 명이 증가해 누적 감염 규모는 1천 160만 명에 달합니다.

입원환자도 7만 9천여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병실 상황도 악화하고 있습니다.

[브렛 지로어/미국 보건복지부 차관보 : 증가율이 여름철보다 훨씬 높습니다. 입원율이 25%나 올라가고 있습니다. 최소 두 주 이상은 계속될 것입니다.]

[앵커]

백악관 뿐만 아니라 의회에서도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죠?

[기자]

연방 의원 최소 25명과 의회 직원 150여 명이 감염되면서 의회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만 의원 10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거나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조금이라도 감염 확산을 늦추기 위해서 여행 금지와 공공 장소 폐쇄 등 방역 조치는 강화되고 있다구요?

[기자]

대표적 명절로 꼽히는 다음주 추수 감사절 연휴가 당장 문제입니다.

지역 간 이동과 접촉으로 감염자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추수 감사절 연휴에 여행을 피해달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또 오늘(20일)부터 모든 공립학교의 문을 닫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뉴욕시는 이르면 다음주부터 식당의 실내영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DC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과 국립 동물원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무기한 폐쇄됩니다.

[앵커]

바이든 당선인은 주지사들과 화상으로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고 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강하게 비난했다고요.

[기자]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델레웨어 윌밍턴에서 주지사 10명과 화상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당선인은 국가가 위기에 처해 있고 어두운 겨울이 앞에 있다며 경각심을 촉구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역사상 가장 무책임한 대통령 중 한 명이라고 비난하고 지역별 상황이 달라 국가적 봉쇄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불복 입장을 고수하는 상황에서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백악관 코로나19 TF도
바이든 당선인 기자회견 직후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다만, 펜스 부통령이 방역 상황과 백신 보급 계획 등을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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