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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퇴임 후 양산 평산마을로…사저 부지 매입

입력 2020-06-0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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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한 뒤 머물 곳으로 경남 양산 통도사 인근에 평산마을을 선택했습니다. 대통령 취임 전에 머물렀던 양산 자택에선 차로 50분 거리인데, 경호 문제를 고려해 이곳으로 정한 걸로 보입니다.

구석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영남알프스의 한 축, 영축산 아래에 자리잡은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입니다.

한 한의원의 약초재배지였던 이 곳에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들어섭니다.

통도사 인근으로, 고속도로와 10분 거리이고 문 대통령 모친 묘소는 물론 기존 매곡동 사저와도 가깝습니다.

김해 봉하마을에도 차로 5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위치입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10억 6천만 원의 사비를 들여 5개 필지 2630제곱미터를 샀습니다.

기존 매곡동 자택보다 크지 않고 전직 대통령 사저보다도 작은 규모입니다.

바로 옆에 들어설 경호동 부지는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청와대 경호처가 별도 예산으로 확보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누차 (기존) 양산 매곡동 자택으로 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경호처는 도저히 경호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매곡동 자택은 등산로가 있는 숲과 계곡에 둘러싸여 경호상 불리했지만, 새 사저 부지는 마을 언덕 위에 있어 내부가 잘 보이지 않는 구조입니다.

인근 마을 주민들은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주민 : 오시면 좋지요. 나랏일을 하신 분이니까 지역발전에 눈도 돌릴 것이고.]

반면 크고 작은 불편이 이어질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주민 : 애로사항이 많을 겁니다. 보안문제가 가장 살벌해지죠.]

하지만 바람은 모두 비슷했습니다

[박동규/주민 : 우리 국민들 마음이 하나가 되도록 대통령께서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노년에 함께 농사짓고.]

문 대통령이 '퇴임 후엔 잊혀지고 싶다'고 말해 왔기에 열린 사저가 될 가능성은 낮단 분석과 이곳에서 봉사활동 등 일정한 역할을 준비할 것이란 해석이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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