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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빈자리에 '최측근 최용해'…김정은 친정체제 본격화

입력 2014-04-1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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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9일) 북한에선 제13기 최고인민회의가 열려 새 얼굴들을 뽑았는데요. 장성택 처형 이후 약진하고 있는 최용해가 이번에도 발탁됐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 정용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북한의 최고 권력기구 국방위원회.

이 국방위원회가 김정은 친정체제로 탈바꿈했습니다.

부위원장 네 자리를 세 자리로 줄여 권력 집중도를 높였고, 장성택 숙청으로 공석이던 자리를 최측근인 최용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차지했습니다.

80대 원로인 이용무, 오극렬은 유임됐습니다.

위원에는 측근인 박도춘 당비서와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이 유임됐고,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등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정영태/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선군정치에 기반한 국방위원장체제가 세습돼 영구화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외무상에 발탁된 이수용 전 스위스 대사도 눈에 띕니다.

30년 이상 스위스에 머물면서 프랑스어에 능통한 이수용은 김정일의 해외 비밀계좌를 관리하고 김정은의 유학을 뒷바라지 하는 등 각별한 인연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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