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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형 좌석배치' 서로 뒤섞여 앉은 여야…지속될까?

입력 2020-06-05 21:09 수정 2020-06-0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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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오늘(5일) 국회 본회의장 풍경이 평소와 좀 달랐습니다. 의원들이 소속 정당별로 앉지도 않았고요. 초선, 다선 이런 선수별로 자리를 구분하지도 않았습니다. 첫 본회의다 보니, 국회 사무처가 지정해준 대로 앉은 건데, 이런 화합형 배치가 오래가진 못할 걸로 보입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본회의장에 들어선 의원들, 좌석이 달라져 위치를 다시 확인하고 옆 자리 다른 당 의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합니다.

앞뒤, 좌우 여야가 섞어 앉았습니다.

오늘 회의가 열린 국회 본회의장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건 이렇게 당별로 나눠 앉는 좌석 배치입니다.

하지만 오늘 21대 국회의 첫 본회의에선 국회사무처가 지역구별로 배치해준 대로 자리를 앉다 보니, 여야가 이렇게 섞어 앉게 된 겁니다.

자리 배치로 위계를 드러냈던 선수 구분도 없었습니다.

그동안 초선은 앞쪽에, 다선의원은 뒤쪽에 앉아 내려다보다 보니, 권위적이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여야 화합형, 선수 파괴 좌석배치가 계속되긴 힘들어 보입니다.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대표들이 관례라는 이름 아래 배치를 바꿀 가능성이 커섭니다.

다시 정당별, 그리고 선수별로 배치가 되는 겁니다.

그동안 당별로 앉는 당파적 배치는 갈등과 대립을 야기시킨다는 지적이 있어왔습니다.

협치 문화를 위해 구분없이 앉자는 제안이 지난 임기에도 나왔지만, 결국 합의되지 않았습니다.

여야가 함께 앉는 스웨덴이나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와는 상반된 모습인 겁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당들은 "흩어져 있으면 논의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아직 대형을 바꾸기엔 조심스럽다고만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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