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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풀이 오락서 스포츠로…다트 세계대회 한국서 개막

입력 2017-07-0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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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작은 과녁을 맞히는 다트 게임. 오락 삼아 해보신 분들 많으시죠. 알고 보면 120년 역사에 전문 선수까지 있는 스포츠입니다. 오늘(7일) 우리나라에서도 다트 세계 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전영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과녁 한가운데 지름 4.4㎝짜리 원을 3번 연속으로 맞힙니다.

일반인에게는 묘기처럼 보이지만 전문 선수라면 기본으로 통합니다.

세계 17개국의 다트 고수들이 한국에 모였습니다.

3000여 명이 출전한 동호인 대회를 시작으로 9일에는 국가대항전이 열립니다.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은 '제로원 경기'입니다.

301점부터 시작해 표적의 숫자만큼 점수를 빼 나가는데 가장 먼저 0점을 만들면 승리합니다.

처음엔 한가운데 50점을 맞히면 좋지만 마지막에 정확하게 던지는 게 중요합니다.

선수들의 경기에서도 승패를 결정지은 건 마지막에 쏜 2점짜리였습니다.

[김기년/다트 선수 : 이렇게 '어어' 실수한 발을 기억하면 안돼요. 무념무상으로 그냥 한 곳만 보고 던져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트의 고향 영국에서는 프로 리그가 활성화돼 큰 대회 우승 상금은 5억 원이 넘습니다.

우리나라도 다트 인구가 3만 명을 헤아리는 가운데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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