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맹희 전 회장 장례식 "CJ그룹장으로"…상주 '이재현 회장'

입력 2015-08-14 17:1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맹희 전 회장 장례식 "CJ그룹장으로"…상주 '이재현 회장'


CJ그룹은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의 장례식이 CJ그룹장(장례위원장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으로 치러진다고 14일 밝혔다.

장남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상주를 맡는다. 다만 건강이 좋지 않아 빈소에 상주하며 조문을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그룹 측은 전했다.

빈소는 서울대학병원에 마련할 계획이다. 장례 시기와 발인일은 중국 정부와 운구 절차 협의 문제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통상 운구 절차는 일주일 정도 걸린다.

차남인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가족 대표로 이맹희 전 회장을 운구해 올 예정이다.

그룹 측은 아직 이맹희 전 회장의 가족들이 중국에 가지 못했으며, 중국 비자가 나오는 대로 이재환 대표 내외와 손경식 CJ 회장이 베이징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현 회장은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탈세·횡령·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뒤 건강 문제 등으로 허가됐던 구속집행정지가 취소되지 않아 불구속 상태를 유지하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신장이식수술 이후 급성거부반응, 수술에 따른 바이러스감염의 의심 증상, 유전적인 질환인 '샤르코 마리 투스(CMT)' 질환 등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재현 회장은 주거 제한이 서울대병원으로 한정된 상태다. CJ그룹 측은 주거지 변경 신청 가능성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삼성가 장남'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별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