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고 경영자인 팀 쿡이 자신이 게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애플 CEO 팀 쿡은 30일 발간된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에 게재한 에세이에서 게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이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의 인정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 공개 선언으로 쿡은 가장 유명한 커밍아웃 CEO가 됐다.
쿡은 그간 한 번도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거짓으로 말한 적도 없으며, 그렇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성적 취향을 밝혔다는 쿡은 애플의 많은 동료들이 자신의 게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쿡은 "내가 게이인 것을 신이 내게 준 위대한 선물 중의 하나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