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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달리는데 택시기사 주먹으로 내리친 20대 "기억 안 나"

입력 2021-09-16 10:58 수정 2021-09-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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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캡처〉〈자료사진=JTBC 캡처〉
고속도로를 달리는 택시 안에서 운전기사를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20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1일 밤 10시쯤 경기 부천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송내IC 근처 인천 방면을 달리는 택시 안에서 60대 운전기사 B 씨를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술에 취한 A 씨는 지인과 안양역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부평역으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기사에게 욕설을 내뱉으며 얼굴 등을 주먹으로 내리쳤습니다. 지인이 말렸지만 뿌리치고 계속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B 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A 씨 폭행으로 눈과 입술 등을 다친 B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며 엄벌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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