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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소녀상 버스, 양국 관계에 찬물"…징용자상도 주시

입력 2017-08-15 21:04

아베 총리, 올해도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봉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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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올해도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봉납

[앵커]

서울에서 위안부 소녀상 버스가 운행되는 데 대해서 일본 정부가 "양국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다" "있어선 안 될 일이다"라며 반발했습니다.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서울의 시내버스 일부 노선에 소녀상이 설치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한일 양측이 미래 지향의 한일관계를 발전키려고 노력하는데 (이번 사안이) 그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스가 장관은 전날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서도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소녀상에 이어 징용자상이 세워진 데 대해서도 일본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한일 관계를 긴장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의 종전기념일을 맞아 5년째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야스쿠니를 참배한 각료와 정치인의 규모는 줄었습니다.

아베 정권의 지지율 급락과, 북한의 미사일 위협 등 주변 여건을 고려한 결정이지만 아베 총리는 참배하고 싶었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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