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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지휘부, 오산 공군기지 방문…"북한, 추가 도발 가능성 높아"

입력 2016-01-11 12:37 수정 2016-01-11 13:01

합참의장·한미연합사령관, 공군작전사령부 등 방문

합참의장 "출격 명령시 공포와 전율 느끼도록 임무 수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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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한미연합사령관, 공군작전사령부 등 방문

합참의장 "출격 명령시 공포와 전율 느끼도록 임무 수행하라"

한미 군 지휘부, 오산 공군기지 방문…"북한, 추가 도발 가능성 높아"


합동참모본부는 이순진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11일 오전 경기도 오산에 있는 우리 군의 공군작전사령부와 미 7공군사령부를 함께 방문해 북한군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한미 공군의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 의장은 이왕근 공군작전사령관으로부터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 받으며 "북한군은 핵실험을 감행한 데 이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우리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완비하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의장은 임무편대장 정용민 공군 대위와의 무선 교신에서는 "출격 명령시 적이 공포와 전율을 느끼도록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정 대위는 "적이 도발한다면 도발한 것을 처절하게 후회하도록 만들겠다"고 답했다.

이날 이 의장과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KAOC)와 탄도탄작전통제소(KTMO CELL)에서 이왕근 공군작전사령관과 테런스 오샤너시 미 7공군사령관 등으로부터 북한군 동향과 한·미 연합 대비태세를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KAOC는 평시엔 우리 공군 작전사령부 소속으로 돼 있지만 유사시 한·미 연합 공군 예하 조직으로 공군 작전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미 작전 요원들이 공동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곳으로,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상징하는 곳이기도 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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