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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초계함 인근에 포격…군, 즉각 대응 "피해 없어"

입력 2014-05-2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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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서해상의 우리 함정 근처에 포 2발을 쐈습니다. 우리 군은 즉각 대응 사격했고, 전투기를 급발진시켰습니다. 우리 군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정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22일) 저녁 6시쯤 서해북방한계선 NLL 남쪽 방향으로 10여 발의 포를 쏘았다고 우리 군이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2발은 NLL 이남으로 떨어졌고, 인근에서 초계 임무를 수행중이던 우리 해군 유도탄 고속함 150m 근처까지 날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 함정 인근에 포탄 5발로 대응 사격을 하고 전투기 2대를 긴급 발진 시켰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양측 피해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군은 오후 6시 20분쯤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을 복귀시키는 한편, 연평도 주민 780여 명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북한은 지난 20일 경비정과 단속정이 NLL 이남으로 내려온 데 대해, 우리 군이 함포 경고사격으로 대응하자 군사적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북한군 공개보도 : 서해 5개 섬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도발도 포착되는 즉시 경고 없는 군사적 타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우리 군은 북한의 의도를 분석하는 한편 추가도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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