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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스며든 제주, 곳곳 벚꽃 개화…다음 주 절정

입력 2014-03-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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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의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벌써 다음 주에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하는데요.

제주의 봄 기운 느껴보시죠, 최충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꽃향기 가득한 제주 거리. 봄의 전령사 벚꽃이 벌써 터널을 이뤘습니다.

연분홍빛으로 부풀어 오른 꽃잎이 새신랑 새신부의 설레는 마음마냥 가득합니다.

[황다은/강원 사대부고 : 춘천에는 아직 쌀쌀한 면이 있는데 제주도는 벚꽃도 피고, 따뜻해서 친구들이랑 사진도 찍고 추억도 만들기 좋은 날씨 같아요.]

꿀벌들도 부지런히 봄소식을 전하고 어느새 추위의 흔적을 찾기 힘듭니다.

이렇게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제주도는 곳곳마다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박지은/제주시 삼도1동, 오정은/제주시 이도2동 : 날씨가 따뜻해서 얇은 옷도 입고 피크닉 즐겨야겠습니다. 밝은 색깔 카디건도 하나 샀는데 내일은 꼭 입어 봐야겠습니다.]

3일 전 첫 벚꽃이 핀 제주도는 다음 주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동일/제주지방기상청 기상연구관 : 한반도 전체에 따뜻한 남서 기류가 유입됨에 따라 평년보다는 다소 늦지만, 예상보다는 3~4일 정도 빨리 개화가 됐습니다.]

제주 왕벚꽃 축제는 다음 달 4일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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