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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나라' 확인한 탄핵…대한민국, 무엇이 달라졌나

입력 2018-03-10 21:10 수정 2018-03-11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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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끈 것은 촛불이었습니다. 광장에 나온 시민들은 나라다운 나라를 외쳤죠. 1년 사이에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최하은 기자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손에 든 첫 촛불
2016년 10월 29일

이어진 23번의 외침
갈등과 저항

그리고 결국…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

+++

헌법재판관 전원 일치 탄핵 인용은 광장의 시민들이 만들어 낸 결정이었습니다.

6개월 동안 23차례 촛불집회가 열렸고 1685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시민들은 탄핵 결정으로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새삼 확인했습니다.

[장태욱/서울 목동 : 시민이 감시를 하는 시대가 됐다고 생각을 해요.]

약자인 여성이 피해 사실을 말할 수 있는 미투 운동도 이런 분위기에서 만들어졌다 말합니다.

[박별라/서울 목동 : 시민들이 발언하면서 노동문제나 여성문제도 많이 얘기 많이 했고, 그 부분 때문에 확산됐다 생각해요.]

시민들은 광장에서 요구한 개혁 과제들이 입법으로 실현돼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박래군/퇴진행동 기록기념위원회 공동대표 : 촛불 항쟁은 완성되거나 종료될 것이 아니라 이후에도 밀고 나가야 할 과제다…]

탄핵 1년, 더 나은 사회를 꿈꾸는 시민들은 오늘(10일)도 광장에 다시 모였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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