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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진보 표 분산돼 대역전 가능할 것" 선전 기대

입력 2017-05-0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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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대편에는 한국당의 이주찬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이주찬 기자, 당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한국당사의 상황실은 여의도 당사 2층에 마련됐습니다.

당당한 서민 대통령이라는 짧은 문구의 현수막이 걸렸고요.

오후 동안 투표를 독려하느라고 한산했던 이 곳 상황실은 1시간 전 쯤 부터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속속 모여 꽉 찼습니다.

홍준표 후보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집에서 TV로 상황을 지켜보다가 밤 11시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홍 후보는 아침 8시 반쯤 부인 이순삼 씨와 서울 송파문화원에서 투표를 마쳤고, 이어 고향인 경남 창녕에 있는 부모님 산소를 다녀 왔습니다.

캠프 측은 오늘(9일) 투표율이 비교적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자 홍 후보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정준길 대변인은 "진보진영의 표가 분산되고, 막판 지지율이 상승세에 있었기 때문에 대역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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