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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누나' 제작진 "자옥누나와 함께해 행복했다" 애도

입력 2014-11-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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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누나' 제작진 "자옥누나와 함께해 행복했다" 애도



'꽃보다 누나' 제작진이 故 김자옥을 애도했다.

17일 오전 '꽃보다 누나' 공식 페이스북에는 '아프고 슬픈 마음을 감출 수 없지만 자옥누나와 함께 할 수 있어 참 행복했습니다. 자옥누나가 늘 이야기하던 긍정·희망·용기·행복이 더 많은 분들에게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대신했다.

김자옥은 올 초 방송된 '꽃보다 누나'에서 윤여정·김희애·이미연·이승기 등과 여행을 떠났다. '꽃보다 누나' 페이스북에는 글과 함께 당시 김자옥이 이미연에게 "미연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 들었어"라고 말한 화면 캡처가 첨부됐다.

김자옥은 16일 오전 7시 40분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63세.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나 최근 폐로 암이 전이 돼 손을 쓸 수 없었다.

고인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40여 년 간 종횡무진 활약했다. 1996년에는 친분이 있던 태진아의 권유로 가수로 전격 데뷔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1집 '공주는 외로워'로 60여 만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최근까지도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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