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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아닌 겨울야구?…포스트시즌, 추위가 변수

입력 2014-10-22 22:04 수정 2014-10-2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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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가을야구가 아닌 겨울야구를 보게될 것 같습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로 예년보다 늦춰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이번 주 이틀간의 가을비로 또 미뤄졌죠. 그러다 보니 늦가을 추위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선 반팔 차림 선수들이 심심찮게 눈에 띕니다.

하지만 올해는 다릅니다.

10월 8일 시작해 11월 1일 끝난 지난해 포스트시즌과 달리, 올해는 아시안게임으로 열흘가량 늦춰지는 바람에 한국시리즈 7차전이 11월 12일로 예정돼 있었습니다.

게다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이틀 연속 연기되면서, 자칫 수능일인 11월 13일 이후에도 야구를 해야 할 판입니다.

추운 날씨는 야구경기에 크게 영향을 줍니다.

뛰지 않는 경기 특성상 체온 유지를 위해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다 보면 쉽게 피로해지는데, 장거리 이동과 빽빽한 일정이 이어진 단기전의 특성상 피로는 승부를 가를 수 있는데요.

[이대택 교수/국민대(운동생리학) : 추위에 적응된 것이 아니고 갑작스럽게 노출이 되는 경우는 충분하게 에너지원을 섭취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야 지치지 않아요.]

추운 날씨에선 부상 가능성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선수뿐 아니라 관중 역시 추위는 달갑지 않습니다.

겨울야구가 된 가을야구, 두툼한 외투와 목도리, 장갑을 챙길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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