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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아요"…이것이 '초고층 라이프'

입력 2012-04-2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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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름 위에 사는 기분은 어떨까요. 건축 기술의 발달로 건물이 자꾸만 높아지면서 우리나라에도 초고층 주거 시대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짚어봐야 할 문제도 적지 않습니다. 초고층 살이의 명과 암.

함종선, 안태훈, 김경미 기자가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기자]

주거용으로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부산의 80층짜리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 아파트의 백미는 역시 빼어난 조망입니다. 맑은 날에는 대마도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김충식/초고층 아파트 주민 : 아침에는 일출을 볼 수 있고 오후나 저녁에는 또 다른 바다 표정을 보면서 하루의 피로나 여러가지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80층 높이를 1분만에 올라가는 초고속 엘리베이터와 각 층마다 설치된 음식쓰레기 처리기, 첨단 IT 시설도 눈길을 끕니다.

쇼핑몰과 휘트니스센터 같은 주민편의시설도 단지 안에 잘 갖춰져 있습니다.

이른바 원스톱 리빙이 가능합니다.

[정지선/초고층 아파트 주민 : 첨단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어서 편리하고요. 특별한 사람이 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굉장히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국내 초고층 건설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두바이의 162층짜리 빌딩도 국내 건설업체가 지었습니다.

이런 기술을 기반으로 앞으로 서울 용산과 상암동에는 100층 안팎의 초고층 주거시설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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