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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율주행차 직접 타보니…"AI·레이더 동시 활용"

입력 2022-06-1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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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한 인터넷 기업이 자신들이 개발한 자율주행 차량을 공개했습니다. 인공지능 정보까지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는데요.

베이징 박성훈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터넷기업 바이두가 개발한 자율주행차량 시스템입니다.

운전석 대신 조수석에 안전요원이 앉았습니다.

목적지를 입력하자 안전벨트를 매라는 음성과 함께 주행을 시작합니다.

차량 가운데 디스플레이에는 주변의 사물이 실시간으로 표시됩니다.

도로방지턱이나 장애물이 나타나면 서서히 속도를 줄입니다.

[차량 안전요원 : (방금 차가 왜 멈춰선 건가요?) 왼쪽으로 지나가는 사람이 너무 가깝다고 인식한 겁니다. 보행자와 안전거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이 업체는 베이징 두 곳에서 120대를 운행하는 등 중국 10개 도시에서 300대의 자율주행차량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누적 테스트 거리는 2100만 킬로미터입니다.

[자율주행차 시연 직원 : 저희들은 현재 기술상 무인 자율주행도 실현했습니다. 앞으로 차 안에 안전요원이 없다면 클라우드를 통해 원격으로 차량을 운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을 비롯해 구글, 우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

이 업체는 차량용 센서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정보를 함께 활용하는 것이 기존 자율주행 기술과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모아 자율주행 때 안전도를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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