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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을 보궐선거에 이재명 전략공천…이준석 "정당성 없어"

입력 2022-05-06 11:19 수정 2022-05-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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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상임고문이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합니다.

오늘(6일) 더불어민주당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상임고문을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난 3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난 3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비대위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최근 지도부가 이 전 지사에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직접 출마해줄 것을 요청했고 그에 대해 이 전 지사도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계양을에 출마하는 동시에 선대위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정당성이 없다며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 입법 관련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 입법 관련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 대표는 오늘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광역단체장 공천장 수여식 후 취재진과 만나 "분당과 성남, 경기도와 인연을 강조했던 이 전 후보가 아무 연고도 없는 인천 계양으로 외곽순환도로로 간 것이 어떻게 해석될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원내 입성해서 본인 수사에 대해 방탄을 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이런 시도는 국민께 규탄 받을 수밖에 없다. 역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 상임고문과 맞대응할 선수가 있냐는 질문엔 "당연히 윤상현 공관위원장과 전략적으로 판단해서 내겠다. 윤 위원장도 지역에서 지지를 받는 후보이기 때문에 많은 카드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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