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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방북 3일, 극비동선…비건 '평양 담판' 성과 기대

입력 2019-02-0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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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2·8독립선언 100주년…한·일 동시 기념식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의 계기가 됐던 2·8 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동시에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도쿄 현지 기념식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등 정부 관계자와 유학생 대표와 교민 등 250여 명이 참석을 했고, 서울 기념식에는 조영진 독립유공자협회장과 애국지사 가족 등 450명이 모여서 민족자주의 의미를 새겼습니다. 2·8 독립선언은 1919년에 일본 도쿄 한복판에서 우리 유학생 600여 명이 독립 결의문을 선포하면서 3·1 운동과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2. 방북 3일, 극비동선…비건 '평양 담판' 성과 기대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미 실무협상을 끝내고 곧 서울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를 연결하죠.

이서준 기자, 비건 특별대표가 언제쯤 서울에 도착을 할까요?

[기자]

오후 4시쯤 미군 소속 수송기가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를 떠났습니다.

도착지는 평양으로 알려졌고, 비건 대표를 포함 미국 협상단을 태우고 올텐데, 곧 오산 기지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양으로 떠나기 전 우리 측과 충분한 협의를 하고 간 만큼 협상을 끝내고 와서도 북한과의 협상 결과를 외교부와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북·미 실무협상에서 어떤 내용이 나왔는가 지금 궁금합니다. 알려진 것이  있나요?

[기자]

구체적인 협상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철저히 보안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비건 대표의 방북 사실조차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도 비건 대표로부터 결과를 전달받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영변 핵시설 등 폐기 및 검증 절차, 그에 상응하는 미국의 조치 등이 조율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담 장소로 베트남 하노이와 다낭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번 실무협상이 끝나고 장소가 공개될지도 주목됩니다.

3. "군, 다시는 정치개입 못 하게"…김관진 7년 구형 
 
지난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당시 여당에 유리한 댓글 공작을 군에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징역 7년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은 또 함께 재판을 받은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과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다시는 군이 정치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해 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4. '방치 폐기물' 대신 처리…국비 51억 지원키로

정부가 전국 곳곳에 방치된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에 국비 51억 6000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에서 돌아온 불법 폐기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처리되지 않고 있는 65만 8000t의 폐기물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행정대집행을 통해서 처리해야 하지만, 환경부는 최근 5년 동안 행정대집행 실적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필요하다면 앞으로 지원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11억 빼돌린 갈빗집 종업원…"가상화폐 샀다" 

서울 강남의 유명 갈비 식당에서 종업원이 11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종업원이 자신의 빚 3000여만 원을 갚고, 가상 화폐를 샀다면서 빼돌린 돈 상당액은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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