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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붕괴사고 매몰자 조모씨 구조 총력…"수습 예측 어려워"

입력 2017-01-08 15:35

사고후 28시간 매몰자 1명 미발견
인력 188명·굴착기 등 장비 36대 동원
구조는 여전히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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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후 28시간 매몰자 1명 미발견
인력 188명·굴착기 등 장비 36대 동원
구조는 여전히 난항

종로 붕괴사고 매몰자 조모씨 구조 총력…"수습 예측 어려워"


종로 붕괴사고 매몰자 조모씨 구조 총력…"수습 예측 어려워"


서울 종로3가역 인근 철거 중이던 호텔 건물이 붕괴한 지 28시간이 다 돼가지만 매몰자 구조가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8일 오후 3시 현재 서울 종로구 낙원동 종로3가역 4번출구 인근 지상 11층, 지하 3층 높이 숙박업소 철거 중 매몰된 조모(49)씨를 구조 중이다.

소방 당국은 인력 188명과 굴착기 2대 등 장비 36대를 동원했지만 구조는 난항을 겪고 있는 모양새다.

소방 관계자는 "언제 수습이 될지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건물은 지난 7일 오전 11시31분께 철거 작업 도중 붕괴했다.

소방 당국은 1층에서 벽제 철거 작업 중이던 굴착기가 바닥 붕괴로 지하로 추락하는 과정에서 인부 김모(61)씨와 조씨가 매몰된 것으로 파악했다.

김씨는 8일 오전 6시58분께 맥박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즉시 서울 중구 국립의료원으로 옮겨졌지만, 오전 8시께 사망 판정받았다.

현장에 있던 인부 김모(55)씨와 굴착기 기사 문모(43)씨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경찰은 붕괴 원인을 조사하고 위법사항 등을 검토한 뒤 내주 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1984년 건축된 이 건물은 지난해 10월 철거에 착수됐으며, 다음달 철거 완료 예정이었다. 사고 직전 지상 1층과 지하 3층 철거만 남겨둔 상태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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