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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심학봉 제명 의총, 아직 개최여부 확정 안 해"

입력 2015-08-1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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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0일 당내 여성 의원들과 초재선 일부 의원들의 '심학봉 제명 의총' 요구에 대해 "(의총을) 꼭 한다, 안한다는 방침을 세우지 않았다"고 즉답을 피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여성 의원들의 (의총 요구) 이야기를 잘 들어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일단 검찰이 수사하고 있어서 그 결과를 지켜봐야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여성의원 모임인 '새누리20'은 심학봉 의원 중징계를 위한 의총 소집을 김 대표에게 요구해 놓은 상태다.

한편 김 대표는 11일 개최될 의총에 대해 "이미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은 당론으로 확정됐고 이에 대해 다른 의견을 말씀하는 의원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회의장 직속 '선거제도개혁 국민자문위원회'가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제출키로 한 데 대해 "처음 듣는 이야기라 생각해보겠다"면서도 "(모든 것은) 정개특위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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