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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발 KTX' 출범…400억 규모 신사옥 추진 정황 논란

입력 2014-01-1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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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영화 논란을 빚었던 수서 고속철도 주식회사가 오늘(10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신혜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역대 최장기 철도 파업을 불렀던 수서발 KTX 법인이 오늘 정식 출범했습니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김복환 코레일 총괄본부장이 영업본부장에는 박영광 여객본부 여객수송처장이 각각 선임됐습니다.

사무실은 코레일 대전 본사 12층에 마련됐고 차량과 운전, 재무분야 직원 50명 등이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출범과 함께 이번엔 신사옥 건립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경영 효율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수서발 KTX 법인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작성된 '수서고속철도 주식회사 설립안'에서 400억 원 규모의 신사옥 건립을 추진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한편 코레일은 어제부터 김명환 철도 노조 위원장 박태만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핵심간부 15명을 대상으로 첫 징계 위원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28일까지 징계 절차를 진행할 방침으로 노사간 팽팽한 긴장감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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