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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크루즈선, 대책 없는 격리로 또 무더기 확진…총 135명

입력 2020-02-11 15:30 수정 2020-02-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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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전용우의 뉴스ON>'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13:55~15:30) / 진행 : 전용우


[앵커]

일본 요코하마항 인근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65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인됐습니다. 일본 보건당국이 제대로 방역 대응을 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전문가는 어떻게 보고 있을지, 들어보겠습니다.

[백순영/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JTBC '뉴스ON' 통화) : 일본의 방역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볼 수 있고 지금 나오는 대책들도 전혀 방역 대책이 아니다 하고 볼 수 있어요. 현재 이 크루즈라는 곳이, 1인실에 전부 격리된 상황이 아니에요. 전혀 격리가 안 된 상태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향후 문제점이 심각하고요. 크루즈의 특성상 밀폐된 공간, 즉 배 전체가 이 바이러스로 오염되었을 위험성도 있고요. 80% 이상의 승객이 고령자들이면서,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약의 공급이 제대로 안되고 있는 상태에서 2주간을 선내에서 버티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방역, 소독 이 자체가 불가능인 게 현실이기 때문에 앞으로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할지라도 별 방법은 없을 것 같이 보입니다.]

· '의료 선진국' 일본, 크루즈 감염에 속수무책
· 일 크루즈선에서 또 무더기 확진…총 135명
· "타 재난에는 대응 능숙하지만 감염병은 경험 적을 것"
· "일본, 방역보다는 통계에만 집착"
· 일회용품 사용 제한, 당분간 해제
· 소상공인 97%, 신종 코로나로 매출 피해
· "방역도 중요하지만 경제적 타격도 심각"
· "소상공인 자금 지원 등 검토 목소리"
· '특별입국 절차' 홍콩·마카오 확대 시행 검토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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