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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우리는 우리 길 간다…청문회 적극 임하겠다"

입력 2017-06-14 14:25

"김상조 임명 강행, 보수정권 데자뷔…한국당은 사죄부터 해야"

"문재인 정부, 야당 반대에도 임명하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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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임명 강행, 보수정권 데자뷔…한국당은 사죄부터 해야"

"문재인 정부, 야당 반대에도 임명하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길"

김동철 "우리는 우리 길 간다…청문회 적극 임하겠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14일 야권 일각에서 이날 열리는 장관 후보자 3명의 인사청문회에 보이콧할 가능성이 언급되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당은 국민의당의 길을 가겠다"며 "청문회에 적극적으로 임해서 국민 눈높이에서 판단하고 결과에 따라 적격·부적격을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에서는 보이콧 선언 얘기도 들리지만, 대화와 소통, 협치를 이루는 것은 정부·여당만의 책임이 아니며 야당도 그에 상응하는 몫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물론 문재인 정부가 야당의 반대 속에도 청문결과에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이 크다"면서도 "하지만 이는 이미 9년 전부터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해 온 일이다. '데자뷔'를 본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비판에 앞서 이런 지난 9년간의 행태에 대해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도 야당의 반대에도 부적격 인사의 임명을 강행해서는 안된다. 이런 점을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배우지 않았으면 한다"며 "김 위원장 임명이 처음이자 마지막 사례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부터 강원도 고성군의 국회 고성연수원에서 진행 중인 1박2일 워크숍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대선과 전당대회를 거치느라 바빴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해 국회도 바빴다. 원외의 목소리에 소홀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워크숍에서 원외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 당이 대선 평가와 혁신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이 작업을 계속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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