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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중국해 중국 인공섬 12해리 '영해' 불인정 재확인

입력 2015-11-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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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중국해 중국 인공섬 12해리 '영해' 불인정 재확인


미국, 남중국해 중국 인공섬 12해리 '영해' 불인정 재확인


미국 정부는 4일(현지시간) 중국이 남중국해 난사군도(南沙群島)에 조성한 인공섬 안쪽 12해리 수역을 영해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재확인했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7일 미국 이지스 구축함 라센이 난사군도의 인공섬 주변을 항행한 것과 관련해 "타국 영해에서 용인되는 '무해통항권' 문제가 아니었다"고 명언했다.

이는 인공섬의 12해리 해역이 자국의 영해라는 중국의 주장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명확히 한 셈이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무해통항이 아니라 우리가 지나치다고 생각하는 (영공과 영해의)주장에 대항해서 행한 '항행의 자유' 작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데이비스 대변인은 "우리가 걱정하는 건 급속한 속도로 진행하는 매립공사와 군사화"라고 지적, 중국의 인공섬 조성과 활주로 건설에 우려를 표명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얼마만큼 계속할지에는 "국제법이 허용하는 모든 장소에서 항행과 비행, 작전을 지속한다고 확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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