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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달 탐사선 이름은 '다누리'…8월 3일 쏘아 올린다

입력 2022-05-23 19:57 수정 2022-08-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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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궤도선(KPLO) 비행 상상도.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페이스북 영상 캡처〉달 궤도선(KPLO) 비행 상상도.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페이스북 영상 캡처〉
오는 8월 쏘아 올리는 우리나라 최초 달 탐사선의 이름이 '다누리'로 결정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23일) 대국민 명칭 공모전을 거쳐 '다누리'를 한국 최고 달 탐사선(궤도선·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KPLO)의 공식 명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누리'는 순우리말인 달과 누리다의 누리가 더해진 이름으로, 달을 남김없이 모두 누리고 오길 바라는 마음과 최초의 달 탐사가 성공적이길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습니다.

다누리라는 이름을 제안한 사람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생인 하태현 씨로, 미국에서 진행되는 다누리 달탐사선 발사를 참관할 예정입니다.

다누리 달 탐사선은 오는 8월 3일(한국시간) 아침 8시 33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달 항해를 시작합니다.

다누리는 4개월 반 비행을 거쳐 12월 말 고도 100km 달 궤도에 진입한 뒤, 1년 동안 달 궤도 위에서 카메라와 자기장 측정기 등 6개의 탑재체로 달 착륙 후보지 탐색과 달 과학연구,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다누리는 최종 발사를 앞두고 마지막 우주환경 시험을 마쳤고, 발사장인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로 이송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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