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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안팎 괴짜 행보, 북한 방문기…'로드먼의 다큐'

입력 2019-09-1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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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안팎 괴짜 행보, 북한 방문기…'로드먼의 다큐'


[앵커]

데니스 로드먼은 미 프로농구 NBA 역사에서 손에서 꼽을 만한 괴짜 선수였죠. 은퇴하고 나서는 우리에게는 트럼프 대통령보다 먼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미국인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드먼의 농구 인생을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공개됐는데요. 역시나 북한 얘기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공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는 순간마다 그 자리에는 묘하게 데니스 로드먼이 있습니다.

자신보다 한 뼘은 큰 선수들 사이에서 재빠르게, 또 여러 번 뛰어올라 공을 낚아챕니다.

NBA 역사에서 손꼽을 만한 리바운드 기술을 지녔던 로드먼의 농구 인생이 다큐멘터리로 공개됐습니다.

코트 안에서 떨친 재능을 조명하고 또 코트 밖에서도 어디로 튈 줄 몰랐던 괴짜 행보도 거르지 않고 담았습니다.

여자 분장을 하고 나타나고 알록달록한 색으로 염색을 하고 이미 잘 알려진 이런 기행은 선수로서 은퇴한 뒤에도 이어졌습니다.

갑자기 북한을 찾은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농구광이었던 김정은 위원장과 친분도 과시하며 북·미 관계가 안좋았던 2013년 두 번이나 평양을 방문했습니다. 
 
5년이 지나 지난해 거짓말처럼 북·미 정상이 만날 때는 싱가포르까지 찾아가 눈물도 흘렸습니다. 

[데니스 로드먼 :  김정은 위원장을 존중하고, 그도 나를 호의적인 태도로 존중해줍니다.]

북·미 정상을 모두 만나본 로드먼은 트럼프 대통령도,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좋은 친구라고 말했습니다.

요즘 다시 북·미 협상 재개 움직임이 보이자 한 마디를 내놓았습니다.

[데니스 로드먼 :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좋다고 하지 않았나요. 북·미 사이에 모든 게 잘되길 희망합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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