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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미 시카고 한인 어린이 눈에 파묻혀 숨져

입력 2019-01-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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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폭설이 내린 미국 시카고에서 12살 여자 어린이가 눈에 파묻혀 숨지는 사고가 났는데요. 한국계로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눈속에 터널을 만들어서 놀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눈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도움을 기다리다가 1시간 뒤에야 발견이 됐다고요?

[기자]

사고가 난 시점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제설작업으로 만들어진 눈더미를 요새로 만들면서 놀다가 갑자기 눈더미가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사고를 당한 12살 정모 양은 눈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구조를 기다리다 약 1시간이 지난 후에야 가족과 교회 신자들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정 양은 구조될 당시 호흡이 멈춘 상태였고, 질식과 저체온증이 사망의 원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다음은 국내 반도체 수출에 효자 역할을 해온 서버용 D램의 가격이 올해 50% 정도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와 전해드립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새 D램 수요에서 데이터센터 관련 비중이 커져 D램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올해는 이미 재고가 많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분기별 가격 하락률 예상치는 1분기 20%에 이어 2분기 10%, 3분기 8%, 4분기 5% 수준으로 제시됐습니다.

D램익스체인지는 다만 "재고 문제가 적절하게 해소되면 가격 하락은 올해 하반기에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그리고 북한의 공개되지 않은 미사일 기지 가운데, 비밀 탄도미사일 기지 한곳이 발견이 됐다고 보도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새로 발견된 기지는 아니라고 하고요, 이렇게 보고서가 공개된 시점상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기자]

미국의 싱크탱크가 발표했습니다. 전략국제연구소 CSIS가 발표한 것인데요, 북한의 신오리 미사일 운용 기지입니다.

그러나 신오리 미사일 기지는 이미 국내 언론에도 언급되는 등 새로 발견된 미사일 기지는 아닙니다.

발표 시점도 미묘합니다.

지난 17일에서 19일 미국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뒤, 백악관이 2차 북미 정상회담 '2월 말 개최'를 발표하는 등 정상회담 준비 작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반트럼프 진영이 북한과 트럼프 행정부 양측을 압박 미국 내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다지는 한편, 미국의 협상력을 높이려는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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