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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첫날 열린 아이스하키 한·일전…4대1 '완승'

입력 2018-03-10 21:19 수정 2018-03-11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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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에서 패럴림픽 첫날, 아이스 하키 한일전이 열렸습니다. 4대 1로 우리 대표팀이 완승을 거뒀습니다. 선수들은 오랜만에 홈 관중들의 환호 속에 애국가를 들으며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패럴림픽 첫날 열린 아이스하키 한·일전…4대1 '완승'

[기자]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지난 날, 이기고도 누구의 박수도 받지 못했습니다.

철저한 무관심 속에서 선수들은 외로운 싸움을 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10일)은 달랐습니다.

태극기와 꽹과리의 열띤 응원 속에 선수들은 초반 오히려 긴장했지만 중반 이후에는 마음껏 링크를 휘저었습니다.

결국 0-0으로 팽팽하던 2피리어드, 수비수 장동신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그대로 일본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며 물꼬를 텄습니다.

3피리어드에는 '빙판 위 메시' 정승환이 힘을 냈습니다.

51초 만에 얻은 1대1 찬스에서 정승환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로켓맨'이라는 별명처럼 순식간에 퍽을 낚아채는 몸놀림이 돋보였습니다.

이후, 조영재와 이해만의 추가 골이 터졌고 일본은 경기 막판 다카하시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습니다.

[정승환/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 : 골 넣을 때는 항상 기쁘죠.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골 넣고 돌아봤는데 정말 많은 관중이 보여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미국, 일본, 체코와 예선 B조에 속한 우리 대표팀은 내일 오후 체코와 2차전을 치릅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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