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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 차량 몰리면서 도로 곳곳 정체…밤 11시쯤 해소

입력 2017-10-06 20:47 수정 2017-10-0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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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이 지나면 이제 추석 연휴도 사흘 남게 됩니다. 연휴 대체 휴일인 오늘은 어제보다는 덜했지만, 오후 늦게 귀경 차량들이 몰리면서 고속도로가 많이 막혔습니다. 오늘은 저희 취재기자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나가 있습니다.

이상엽 기자, 지금 뒤에 식당에 사람들이 가득차 있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상행선 쪽 휴게소에 나가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마지막 휴게소인 죽전휴게소입니다.

지금은 식당 안쪽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저녁 시간대라서 그런지 많은 시민들이 이곳 휴게소에 들러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조금 걸어서 밖으로 나가보겠습니다. 물론 식당 바깥 쪽도 고향에서 떠나온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빈 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귀경 차량들로 꽉 들어찬 모습입니다.

또 저쪽은 서울 방향 고속도로 진입로입니다.

휴게소에서 볼 일을 마치고 빠져 나가는 차량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전 이곳 휴게소에 들렀던 시민들을 만나봤는데요.

오늘 귀경길이 어땠는지 들어봤습니다.

[강지훈/경기 성남시 : 12시경부터 차가 막히기 시작한 것 같아요. 와이프와 교대로 운전하면서 와서 힘든 건 없었고요. 아기 출출해서 밥도 먹을 겸 마지막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노승원/서울 신림동 : 어머니 모시고, 둘째 누나 모시고 저희 집에 연휴가 길다 보니까 저희 집도 한번 모시고 가서 맛있는 것도 사드리려고 모시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지금 시민 말씀대로 오늘 귀경길은 오전엔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지만 늦은 오후 시간부터 저녁까지 많이 막혔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긴 시간을 운전해서인지 서울 진입 직전에 휴게소인데도 많은 귀경객들이 들렀군요. 오늘 낮 시간까지는 고속도로 곳곳이 막혔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출발하면 6시간 10분, 광주에서는 5시간, 강릉에서 4시간, 대전에서는 2시간 50분이 걸립니다.

오늘 전체 고속도로 교통량은 평소 주말과 비슷한 446만대로 예상됐는데 정체가 심했던 어제보다 100만대 가까이 줄어든 것입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서울 방향 정체가 오늘 밤 11시쯤 풀릴 거로 내다봤습니다.

오늘 전국에 비 소식이 있었습니다.

남부와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지만 예상보다 비의 양이 많지 않아서 비로 인한 교통 불편은 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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