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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시행, 중저가 외산폰 국내 시장 공세 가속화

입력 2014-10-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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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시행, 중저가 외산폰 국내 시장 공세 가속화


지난 1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되면서 외국산 스마트폰(외산폰)의 공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애플, 소니, 블랙베리 등 외산폰은 국내 진출 시 이통 3사로부터 지원금을 거의 받지 못했다. 단통법으로 국내외 제조사 구분 없이 동일하게 지원금을 제공하도록 하면서 최근 화웨이, 레노버, 샤오미 등의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잇따라 국내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실제 지난 9월31일 LG유플러스 알뜰폰 사업자 미디어로그로부터 출시된 화웨이 'X3'는 초기 물량 1000대 판매를 완료하고, 추가로 5000대 가량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아너6'를 알뜰폰 업체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며, 국내 시장을 테스트베드로 설정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발을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니의 '엑스페리아Z3 콤팩트'도 단통법으로 인해 50만원대의 저렴한 출고가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중국 샤오미도 스마트폰 구매 업체와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공기계 형태로 주로 판매되고 있다.

싱가포르 기업으로 홍콩에 본사를 두고 한국에 진출한 '시너직'(www.synrgic.com)은 스마트폰 'UNO2' 모델로 국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시너직의 모든 제품은 국내 기술력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중국에서 생산하는 방식이다. 기존 프리미엄 제품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 성능과 중저가의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다.

이기수 시너직 지사장은 "이미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끌었던 'UNO1' 후속 모델인 'UNO2'를 통해 국내 알뜰폰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단통법 자체의 문제보다 소비자 권익을 찾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중저가 외산폰의 경우 튜닝기술이나 AS 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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