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구서도 함박눈, 도로 통제되기도…밤사이 중국발 스모그

입력 2018-12-16 21: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16일)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린 곳이 많았습니다. 눈 보기 어렵다는 대구에서도 함박눈이 내려서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초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특히 내일은 공기가 더 나빠질 전망이어서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 위에 눈이 소복이 쌓였습니다.

시민들은 종종 걸음으로 발길을 재촉합니다.

오르막길에서는 도로에 모래를 뿌리고 나서야 겨우 자동차 바퀴가 돌아갑니다.

[오세범/대구 봉덕동 : 흙 가져다 놨으니까 모래 뿌려서라도 움직여봐야죠.]

눈 보기가 쉽지 않은 대구에 3.3cm의 눈이 쌓이자 도로 5곳의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대구 뿐만 아니라 오늘 오전에는 전국 곳곳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다 오후 들어 그쳤습니다.

제주 산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눈비가 내렸지만 양이 적고 대기도 정체돼 공기는 탁했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늦게까지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내일은 공기가 더 나빠집니다.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몰려오기 때문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관련기사

미세먼지, 2020년부터 인공지능으로 예보…적중률 90%이상 목표 배출가스 검사 예외 '꼼수'에…뻥 뚫린 미세먼지 대책 '먼지 측정' 나선 민간업체…'정부의 6배' 측정망 설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