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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날린다" 대구 치맥축제 개막…참가자들 '북적'

입력 2017-07-19 21:22 수정 2017-07-1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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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더위 소식입니다. 오늘(19일) 경북 경주가 36.5도, 대구 35.2도까지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대구에서는 지금 치킨에 시원한 맥주 한잔 하면서 더위를 날리는 '치맥축제'가 개막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죠.

윤두열 기자, 한창 축제가 진행 중이지요?

[기자]

네, 뒤로 보시다시피 행사장이 사람들로 꽉 들어 찼습니다.

각 부스마다 치맥을 사기 위해 사람들이 긴 줄을 선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대구 치맥축제는 매년 7월 중순을 넘어서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 열리는데요.

많은 시민들이 친구나 가족과 함께 이곳에 나와서 치킨과 맥주를 먹으면서 뜨거운 대구의 여름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앵커]

네, 정말 많은 시민분들이 함께하고 있는데, 치킨과 맥주는 충분히 준비돼 있습니까?

[기자]

이곳에 오면요, 우리나라에 있는 치킨은 모두 맛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73개 치킨 브랜드, 21개 맥주 업체가 선정해서 원하는 치킨과 맥주를 골라서 맛 볼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닭 43만 마리와 맥주 32만 리터가 소비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앵커]

국내외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요.

[기자]

예, 국내 여행사, 그리고 해외현지 여행사들이 치맥축제를 묶은 패키지상품을 팔았는데 금방 동이 났다고 합니다.

관광객뿐만 아닙니다.

인기있는 블로그나 SNS를 통해 대중적인 영향력이 아시아 5개 나라의 온라인,모바일 스타들이 이곳 대구를 방문해 치맥축제의 다양한 모습을 본국에 알리게 됩니다.

이 치맥축제는 일요일까지 열리는데요, 주최 측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올해도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곳 축제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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