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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또 파격 인사…첫 여성 보훈처장에 피우진

입력 2017-05-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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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씩씩하게 부르겠다…어제 임명됐죠. 피우진 신임 국가보훈처장이 한 말입니다. 지난 정부에서 내내 편향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보훈처였고 박승춘 전 처장의 사표를 문 대통령이 가장 먼저 수리한 게 시사점이 적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바 있는데요. 신임 처장이 어떤 인물인지를 봐도, 이번 정부 보훈처에 대한 개혁의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고석승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보훈처장에 예비역 영관급 장교가 발탁된 것도, 여성이 임명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피우진 신임 처장은 1979년 소위로 임관해 여군 헬기 조종사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2002년 유방암에 걸렸다가 완치됐지만 2006년 군 신체검사에서 장애 판정을 받고 강제 전역 조치를 당했습니다.

이후 국방부를 상대로 퇴역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고 군으로 복귀했습니다.

2009년 전역 후에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피우진 처장은 박근혜 정부내내 제창을 불허해 논란이 됐던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피우진/신임 국가보훈처장 : 저는 애국가도 씩씩하게 부르고 임을 위한 행진곡도 씩씩하게 부를 겁니다.]

한편 신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는 전·현직 검사를 주로 발탁한 관행을 깨고 김종호 감사원 공공기관 감사국장을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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