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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 한·중·일 '연쇄 방문' 추진…사드 중재 나서나

입력 2017-03-06 09:05 수정 2017-03-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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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노골적으로 드러나자 약 2주 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한중일 3국 방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한국에 핵무기 재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전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틸러슨 국무장관이 오는 20일쯤 한국을 방문할 것이다"

한국과 미국의 고위 소식통은 북한 이슈와 사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방한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일본을 17일쯤 방문하고, 한국과 중국이 그 다음인데 어느 쪽을 먼저 찾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미국 측 관계자는 "틸러슨은 사드가 중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란 점을 재차 강조"하고 "한국에 대한 보복 중단을 촉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일각에선 북핵·미사일부터 사드까지 빅딜이 논의될 가능성도 제기하는 가운데, 미국 뉴욕타임스는 백악관이 한국에 핵무기 재배치 문제를 최근까지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군사시설 선제타격 등 모든 옵션 가운데, 가장 극적인 대북 경고 효과로 핵무기 재배치가 거론됐다는 겁니다.

사드에 이어 핵무기 재배치 논의는 북핵 문제 해결을 압박하기 위한 대중국 카드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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