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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경피용 BCG 백신서 '비소'…올 3~6월 모든 영아 접종

입력 2018-11-08 20:52

식약처, 회수 조치…"기준치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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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회수 조치…"기준치 이내"

[앵커]

일본서 수입된 BCG 백신 제품에서 비소가 검출돼 식약처가 어제(7일) 회수조치를 내렸습니다. 그런데 올해 3월부터 6월까지는 모든 영아가 이 회수된 제품을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식약처는 비소의 양이 인체에 해를 끼칠 정도는 아니지만 제품을 수거해 직접 검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비소가 검출된 것은 도장을 찍듯 눌러서 백신을 주사하는 경피용 백신입니다.

피부에 직접 주삿바늘을 넣는 피내용과는 달리, 한 앰풀로 한 사람만 접종하고, 피부에 자국도 많이 남지 않습니다.

6~8만 원을 내야 하지만 부모들이 이 백신을 많이 찾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피내용 백신 수입이 끊기면서 올해 3월부터 6월까지는 모든 영아가 비소가 검출된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모들은 불안을 호소합니다.

[비소 나온 백신 쓴 부모 : 어쩔 수 없었죠. 이미 늦게 밝혀진 거고…그러니까 다들 애를, 더 안 낳겠죠.]

이런 가운데 식약처는 비소가 나온 생리식염수를 검사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핵균이 들어 있는 백신분말은 성분 검사를 실시했지만, 첨부용제인 생리식염수는 서류만 살펴봤다는 것입니다.

일본 후생성은 유리 용기가 가열 공정에서 녹으면서 비소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제조사가 공정을 바꾸지 않았다면 이전에 생산된 백신에도 비소가 함유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식약처는 일본 후생성 조사에서 검출된 비소의 양이 안전성 기준을 넘지 않는다면서도, 제품을 직접 수거해 비소 함유량을 검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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