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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철성 음주사고 인명피해 제보 들어와"

입력 2016-08-22 16:39

"이철성 사고 당시 인명피해 없었다고 증언, 자료 제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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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사고 당시 인명피해 없었다고 증언, 자료 제출하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22일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의 음주운전 사고 논란과 관련,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사고 당시 중앙선을 침범해 상대 차량이 전파될 정도로 큰 사고를 냈음에도 인명피해 사고는 없었다고 증언했지만 언론사와 의원실에는 당시 인명피해 사고가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영진·김영호·김정우·박남춘·박주민·백재현·소병훈·진선미·표창원(이상 더불어민주당)·권은희·이용호·장정숙(이상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수사자료 등 관련 서류는 일체 국회에 제출하지 않고 시간끌기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후보자는 의혹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하고 증빙자료를 가지고 소명해야 한다"며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한순간의 실수라 변명하며 아무런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것은 14만 경찰 총수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의혹을 풀어줄 핵심 자료인 수사자료를 확인하기 전에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에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안전행정위원회 위원 일동은 이 후보자가 이제라도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수사자료를 제출하고 당시 상황에 대해 한점 의혹 없이 명명백백하게 소명해 경찰청장 후보자로서의 마지막 책임을 다 해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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