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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태 "나는 카톡도 볼 수 있다"…되레 클라라 협박

입력 2015-07-1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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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송인 클라라와 소속사 대표인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은 지난해 계약 문제를 놓고 분쟁을 벌여 왔습니다. 당시 이 회장은 클라라측이 자신을 협박했다며 고소했는데 검찰 수사 과정에서 오히려 이 회장이 협박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회장은 "카톡까지 다 들여다 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위협했는데요. 카톡은 왜 이렇게 들여다본다는 사람들이 많은걸까요.

김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8월,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은 방송인 클라라, 그리고 그녀의 아버지와 마주 앉았습니다.

이 회장이 소유한 연예기획사와 클라라 측은 계약 파기 문제로 크게 다퉜습니다.

이 회장은 협박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고, 클라라 측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오히려 이 회장의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이 회장은 "하루아침에 불구자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며 "소송을 하면 다 죽는 짓"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자신이 경찰 간부였다며 카톡이나 전화도 다 볼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검찰은 이런 대화가 담긴 녹취를 확보하고 협박 혐의로 이 회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클라라와 아버지 이승규 씨는 '죄가 안됨' 처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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