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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좁아지는 취업문 소식에…편치 않은 졸업식 현장

입력 2015-02-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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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대기업들의 대졸 공개 채용이 다음 달부터 시작됩니다. 그런데, 올해 상당수 대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줄일 전망인데요. 대학을 졸업하는 졸업생들의 마음은 불안하고 무겁기만 합니다.

성화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장의 추억이라도 더 남기려는 졸업생들과 학부모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취업문을 뚫어야 하는 졸업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신지은/대학 졸업생 : 졸업해서 기분은 좋고 시원하긴 한데, 취업 준비를 해야 하니까 걱정도 되고 이런 마음이에요.]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삼성그룹은 다음 달 중순 서류를 접수하고 4월 2일엔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 SSAT를 치를 예정입니다.

누구나 SSAT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하반기부터는 직무 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만 응시할 수 있습니다.

LG그룹과 현대차그룹, SK그룹 등도 다음 달 초부터 채용을 시작합니다.

문제는 대기업의 채용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경기 상황에 따라 줄어들 수 있다는 겁니다.

대한상의 조사 결과, 500대 기업 가운데 올해 채용을 하겠다는 기업의 절반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뽑겠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31%는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좁아진 취업문이 학교문을 나서는 졸업생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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